네팔 랑탕 지역 강타한 대규모 산사태, 기후 변화와 지진의 복합적 영향 분석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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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전문가들의 초기 분석 결과다. 과학자들은 지진이 산사태를 유발했는지, 혹은 산사태가 지진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만약 지진이 원인이라면, 이미 지구 온난화로 불안정해진 눈과 얼음이 많은 산을 흔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려 몬순 기간 동안 물에 포화된 상태였던 빙퇴석이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산사태는 네팔 영토 내에서 발생했지만, 티베트 고원에서 발생하는 빙하 호수 범람, 영구 동토층 용해, 빙퇴석 붕괴로 인한 국경을 넘는 재난의 장기적인 위협을 드러낸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2021년 참올리, 멜람치, 2023년 시킴, 2024년 타메, 2025년 보테 코시, 그리고 이번 2026년 랑탕까지 연이어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몬순 기간에 일어났다.
지난해 7월 8일 발생한 라수와가디 홍수로 18명이 사망하고 네팔과 중국 간의 주요 국경 검문소가 유실되었으며, 고속도로, 수력 발전소, 송전선 등이 파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히말라야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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