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휴일마다 열리는 공동체 춤 축제 '발 당쌍'으로 세대 간 화합 도모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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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프랑스어로 '발 당쌍'이라 불리며, 특별한 공식 행사나 제도적 지원 없이도 매년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제의 중심은 춤을 추는 공간으로, 어둠이 내리면 마을의 디스코텍처럼 변모한다. 땅에 박은 네 개의 막대기로 경계를 표시한 녹색 공간이 춤의 무대가 되며, 한쪽 입구가 출입구 역할을 한다. 춤추는 이들 주변으로는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젊은이들과 임시로 운영되는 주점, 작은 노점들이 활기를 더한다.
에볼로와에서 공부하는 딜런 아코노(23)는 휴일을 맞아 고향 마을에서 열리는 발 당쌍에 참여하는 것이 연례 전통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저녁 시간에 활기찬 분위기가 정말 좋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 야운데에 거주하는 앨리스 아테바(21)는 호기심에 친구의 마을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그녀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발 당쌍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교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공동체 문화 행사가 세속적인 즐거움에만 집중될 경우, 신앙 공동체의 본질적인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성경은 춤을 포함한 모든 활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며, "세속적인 쾌락 추구에만 몰두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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