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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로코산 인산염 비료 일시 면세 수입 비상사태 선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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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로코산 인산염 비료에 대한 일시적 무관세 수입을 승인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농업 생산과 식량 안보에 필수적인 비료 공급망의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비료는 농업과 식량 생산의 필수 요소"라며 "옥수수, 콩, 밀 등 다양한 작물 생산자들이 강력한 수확량을 보장하기 위해 인산염 비료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량 생산은 인간의 건강, 농업 안보, 경제의 주요 부문 기능에 매우 중요하며, 식량 생산의 사소한 중단조차 심각한 건강 및 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량 생산은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비료 생산 지역의 분쟁과 주요 비료 생산국의 무역 조치 등으로 인해 인산염 비료 및 관련 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최대 해외 인산염 비료 공급원이 공급망 차질을 겪으면서 국내 농업 경제와 특정 식품 생산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인산염 비료 생산은 수출을 고려할 때 국내 농업 식량 생산을 지원하기에 불충분하다"며 "연방 정부는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국내 비료 제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치는 농업계의 비료 수급 불안정 해소와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The White House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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