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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중국 AI 감시 시스템 도입 가능성…디지털 권위주의 확산 우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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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ASPI)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대량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초기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2025년 7월 중국의 AI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아이플라이텍은 신장 위구르 소수 민족 탄압에 관여한 사실로 2019년부터 미국의 무역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기업입니다. 이 MOU는 베네수엘라에서 인공지능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부통령이자 현재 임시 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가 협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SPI의 페르거스 라이언, 베서니 앨런, 네이선 애트릴 등이 작성하고 인권 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표된 이 보고서는 베네수엘라가 감시 시스템을 처음부터 구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지난 20년간 중국 기업으로부터 카메라, 네트워크, 신원 확인 시스템, 지휘 센터 등을 수입하며 이미 중국 기술에 기반한 감시 인프라를 상당 부분 구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통신, 디지털 신원, 중앙 데이터베이스, 영상 감시, 인터넷 통제, 그리고 분석 및 인공지능 등 여섯 개의 상호 연결된 기술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모든 시스템은 화웨이, ZTE, CEIEC, 하이크비전, 다화 등 중국 기업들의 지원으로 구축되거나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 도입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특정 국가의 기술이 정치적 통제 수단으로 악용될 경우, 성경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술 발전이 인간 존엄성이라는 성경적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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