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빅테크의 투명성 및 협력 정책은 '거버넌스 세탁'에 불과하다는 전문가 주장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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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텐 코디네이터는 브라질의 2026년 대선이 소셜 미디어 기업들의 역할에 대한 헤드라인으로 뒤덮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자 중도좌파 후보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지지자들은 정치 관련 게시물에 대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조회수가 급감하는 현상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메타(Meta)의 AI가 룰라 후보의 이름과 당 번호를 포함한 이미지 생성을 거부한 반면, 그의 경쟁자인 극우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Flávio Bolsonaro)에 대해서는 동일한 요청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16일, 메타는 자사 플랫폼에서 룰라 후보 지지 콘텐츠 전달에 영향을 미친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연합뉴스(Associated Press)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전 세계적인 기술적 결함, 엄격한 사기 방지 조치, 규제 준수 때문이지 의도적인 검열 때문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룰라 후보 측은 메타가 편향된 알고리즘과 AI 제한을 이용해 보우소나루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브라질 최고 선거 법원의 판사는 메타가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약 2억 14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브라질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브라질은 왓츠앱(WhatsApp) 사용자 수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10년 전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 대통령의 부상에 인터넷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산초텐 코디네이터는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교(UFRJ)의 연구소인 넷랩이 빅테크가 선거 운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투명성에 대한 문제, 선거 부정행위 가능성의 정상화, 그리고 브라질 선거 재판소(TSE)의 결의안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플랫폼에서 완전히 준수되지 않는 점이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의 행태가 선거 과정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으며, 기술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플랫폼의 알고리즘과 AI가 특정 정치 세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경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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