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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경제 안보 비상사태' 대응에 정치적 분열이 걸림돌 되고 있다고 경고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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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정파적 문제로 취급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위험한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에 이미 기후변화가 미치고 있는 경제적 피해에 대한 심각한 보고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티엘 사무총장은 목요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환경위원회에서 기후변화가 “대륙 전체의 경제 안보 비상사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심한 폭염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유럽 전역의 기반 시설, 기업, 경제가 타격을 입었던 올여름을 예로 들었다.

그는 “기후는 때때로 문화 전쟁의 영역으로서 정파적 문제로 간주된다”며 “이는 명백히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여름 폭염으로 대규모 대피가 발생했고,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무역로가 차질을 빚고,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여 식량 가격이 더욱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히말라야 지역의 파괴적인 홍수와 북아프리카의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및 물 부족 현상도 언급하며,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티엘 사무총장의 이러한 주장은 기후변화의 복잡한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단편적으로 부각하며,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가 간의 책임 분담 문제나 기술적, 재정적 지원의 필요성 등 보다 근본적인 논의를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정치적 분열로 인해 저해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를 '경제 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표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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