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사회,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 목소리 높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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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시위대는 한국의 중동 분쟁 개입이 국가 헌법과 주권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파병 계획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젊은이들이 부당한 침략 전쟁의 희생양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지난 2026년 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동 군사 작전을 개시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군사적 지원을 통해 해협을 재개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기가 없는 전쟁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결집하려는 압력이 거세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을 더욱 압박하기 시작했다.
미국-일본-한국 삼각 군사 훈련을 몇 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서울의 중동 분쟁 개입에 대한 망설임 때문에 해당 훈련에 대한 미국의 참여를 축소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워싱턴은 9월 초, 한국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주요 허브인 점을 겨냥해 서울을 명확히 타겟으로 하는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반도체 수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 직후, 한국 국내 언론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이 2026년 말까지 호르무즈에 병력을 파병할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계획이 아직 검토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국방부는 9월 7일 호르무즈 현지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현장 조사팀을 파견했다.
하지만 일부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제 정세의 복잡성과 성경적 원칙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하고 특정 국가의 안보적 필요성을 무시하는 듯한 주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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