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고통 심화, 국제사회는 외면: UN 인권최고대표 볼커 터크 경고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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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되었으며, 수백만 명이 빈곤에 시달리는 동안 당국은 기본적인 인권을 매일같이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 고용, 이동의 자유, 공공생활 접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제한이 주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터크 최고대표는 개탄했다.
탈레반의 '미덕 증진 및 악덕 방지 사무소'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체포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엄격한 복장 규정, 수염 길이, 음악 연주 또는 청취 등과 관련된 위반 혐의 때문이다. 또한 2001년 9.11 테러 이후 연합군의 침공으로 촉발된 오랜 전쟁에서 탈레반의 전 적대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와 시아파 및 이스마일파 공동체를 포함한 종교 소수자에 대한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 대한 터크 최고대표의 진단은 아프가니스탄의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박해와 같은 문제는 단순히 인권 침해의 차원을 넘어, 해당 지역의 오랜 갈등과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또한, 탈레반의 통치 방식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나, 이를 국제사회의 '외면'이라는 단정적인 표현으로 규정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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