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여성들, 물 부족 넘어 보이지 않는 노동의 짐까지 짊어져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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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는 기후 변화와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농촌 지역의 물 손실률은 40~60%에 달하며, 위생 시설 부족으로 물의 안전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UN 여성기구의 보고서 역시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과 미래를 위해서는 '돌봄 경제'를 기후 및 농업 계획에 통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농촌 여성들이 에너지 부족, 육체 노동, 가축 관리 등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있어 배움, 소득 창출, 조직화할 시간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크질사이 마을의 여성 10명은 이러한 현실에 변화를 주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물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관개일에 맞춰 5시간 동안 들판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지켜보는 등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여성들의 노고와 그들이 직면한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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