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지원 축소, 830만 난민 생계 위협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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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44년간 거주하다가 아프가니스탄으로 강제 귀환한 하지 모하마드 샤피 씨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모든 재산을 팔아 다섯 자녀와 함께 귀국했지만, 거의 빈손으로 돌아왔다. 국경을 넘을 때 유엔난민기구로부터 일회성 현금 지원을 받았지만, 꾸준한 수입 없이 다리 부상으로 노동 능력마저 제한된 그는 현재 카불 지역의 임시 거처에서 살고 있다. 샤피 씨는 "음식이 부족하면 아이들에게 준다. 아이들이 배고프면 운다"며 "겨울을 대비한 준비가 전혀 없다.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고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처럼 자금 지원의 급격한 감소는 난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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