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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5년 변동성 엔비디아보다 낮아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12-27 13:16

본문

2025년 비트코인(BTC)은 전통적으로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대표되던 과거의 모습을 점차 벗어나면서, 글로벌 기술주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Nvidia)의 주가 변동폭보다 오히려 덜 출렁이는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가 밝힌 분석 결과로, 비트코인의 시장 성격이 구조적으로 성숙해지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68% 수준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식이 약 120% 수준으로 더욱 큰 변동성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기술주 강세장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상대적 가격 안정성은 투자자 기반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성숙해지는 투자자 기반 - 기관 자금·ETF가 변화의 중심


비트와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장기적 추세가 2025년에 가시적으로 기술주를 뛰어넘는 변동성 감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참여 확대와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등 제도권 투자 수단의 도입이 자리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이 과정을 단순한 가격 안정 현상이 아니라 자산의 구조적 '디리스킹(위험 완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 점은 비트코인의 자산성이 전통 금융 자산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더 넓고 안정적인 투자자층을 형성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과거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급격한 등락을 보였던 비트코인 시장이, 기관 자금과 장기 투자 성격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가격 변동 폭 자체도 줄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위험자산(risk asset)으로서 더 넓은 금융시장의 일부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 2026년 전망 - 낮은 변동성 지속과 새로운 고점 가능성


비트와이즈는 단지 2025년의 안정 흐름에서 그치지 않고 2026년에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엔비디아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변동성 감소 추세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구조 변화에 기반한 결과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나아가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존재해 온 4년 주기(cycle) 가격 패턴에서 벗어날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 시나리오까지도 제시했다. 특히 비트코인 반감기, 금리 사이클 변화, 레버리지 요인의 약화 등 과거 시장 주기를 구성하던 요소들이 점차 영향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은 강세론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통 금융권에서도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메릴린치 등 주요 기관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 시장 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현물 ETF에 대한 자금 배분 확대와 온체인 기술 개발 가속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 탈동조화된 시장 구조 -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분리


올해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간 상관관계가 약해진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과의 탈동조화(decoupling) 현상을 보이며, 단기적 위험자산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독자적인 흐름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 


▶ 안정성과 성숙으로 나아가는 비트코인 시장


비트코인이 엔비디아보다 낮은 변동성을 기록한 2025년의 흐름은 단순한 통계적 현상이 아니라 제도권 자금 유입, 투자자 구성의 확대, 그리고 금융시장 내 자산 정체성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이러한 안정 흐름이 2026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새로운 최고가 경신 가능성까지 제시되면서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 자산과의 관계 속에서 ‘위험 자산’ 이상의 성숙한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강화되고 있다. 


(C) 기독교마라나타신문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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