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월렛, 예측시장 ‘프레딕션스’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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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이 글로벌 웹3 지갑 시장에서 예측시장(Predictions Market) 기능을 정식 도입하며 모바일 월렛을 단순 자산 저장 도구를 넘어 실시간 금융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이번 발표는 12월 2일 트러스트월렛 공식 블로그에서 공개된 새로운 ‘프레딕션스(Predictions)’ 기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기능을 기반으로 정치·스포츠·암호화폐 등 다양한 실세계 이벤트 결과에 대한 예측 거래가 월렛 내부에서 직접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프레딕션스 기능은 트러스트월렛 앱 내 스왑(Swaps) 페이지에 독립 탭으로 추가된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서비스를 오가지 않고도 월렛 내부에서 예측 시장을 탐색하고 ‘Yes/No’ 등 결과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사용자 보유 자산을 월렛 밖으로 옮기지 않고도 직접 통제(Self-Custody) 하면서 예측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러스트월렛은 이번 기능 출시를 위해 초기 파트너로 Web3 기반 예측시장 프로토콜 ‘마이리어드(Myriad)’를 통합했으며, 블로그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과 같은 예측 시장 플랫폼도 순차적으로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트러스트월렛 이용자들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다양한 시장과 주제를 아우르는 예측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업계는 트러스트월렛의 이 같은 움직임을 월렛이 단순 자산 관리 기능을 넘어 포괄적인 금융 거래 허브로 확장되는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Web3 예측시장은 이미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 비트코인 가격 방향 등 금융·정치 이슈 중심의 거래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분야다.
이러한 수요는 트러스트월렛이 제공하는 예측 기능과 결합될 경우 유저 참여 확대와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러스트월렛의 CEO 에오윈 챈(Eowyn Chen)은 공식 발표에서 “예측 시장 기능은 이용자가 기존 월렛 자산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on-chain 금융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예측 거래를 위한 별도 플랫폼을 찾을 필요 없이 월렛 안에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예측시장은 복수의 플랫폼을 오가며 별도 로그인·예치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트러스트월렛은 이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사용자가 자신의 비밀키를 직접 관리하는 셀프 커스터디 기반이라는 점도,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탈중앙성과 보안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요소로 꼽힌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트월렛의 프레딕션스 기능은 이미 수백만 건의 예측 거래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Polymarket과 Kalshi 등 주요 예측 플랫폼과의 연동이 본격화할 경우 글로벌 이벤트 및 금융 지표에 대한 시장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예측시장 기능 확대는 트러스트월렛이 전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대형 월렛으로서, Web3 시대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월렛 단일 플랫폼 안에 결합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폰 기반 월렛이 이제는 토큰·NFT 보관을 넘어 실시간 정보와 의견을 거래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온체인 금융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C) 기독교마라나타신문 202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