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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 10명 중 4명 '코인 투자'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07-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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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 10명 중에서 4명은 단타 수익이 아닌 노후 준비 목적으로 코인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6월 29일 발표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연구소는 “20대는 3분의 1 이상이 유행이나 재미 추구 목적으로 가볍게 투자하는 반면, 50대는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를 목적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보다 단기 투자자 비중이 감소하고, 유행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비중도 줄었다”며 “투기에서 투자로 인식이 변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50세대 51%가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적이 있고, 27%가 현재까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가상자산 투자액은 총금융자산의 14%(약 1300만 원)로 조사되었다.


가상자산 투자자 연령대는 40대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8%, 50대는 25%, 20대가 17%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성별은 남성이 67%로 여성(33%)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은 평균 9679만 원으로, 비(非) 투자자들 평균(7567만 원)보다 많았다. 투자자 중에 38%는 적극·공격형 투자 성향을 보이며 해당 성향이 전체 평균(20%)의 2배 수준이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60% 이상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던 2020년을 기점으로 해서 대거 유입되었다. 또한 투자자의 75%는 300만원 미만으로 투자를 시작했지만, 현재 누적 투자액이 1000만 원 이상인 투자자가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한 명당 평균 두 종류의 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반은 비트코인을 보유했지만, 비트코인 없이 알트코인 등만 보유한 비율도 36%로 집계되었다. 투자 기간이 늘어날수록 스테이블코인에 주력 투자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특히 연구소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 은행을 한 곳만 둘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에 불편을 겪는 투자자가 많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1거래소 1은행 지정 제약이 완화될 경우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우대 혜택을 주는 신규 은행보다 주거래은행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전국 20~50대 성인 남녀 700명과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 등 총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C) 이주연 기자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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