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화감독청, 은행 가상화폐 진출 문턱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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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산하 독립국인 통화감독청(OCC)이 현지 국립 은행 및 연방 저축 은행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지침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전까지 미국 통화감독청은 미국 국립 은행 또는 연방 저축 은행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려면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미국 통화감독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기관 서한을 통해 현지 국립 은행 및 연방 저축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가상화폐 자산을 매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지 국립 은행 및 연방 저축 은행이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관련 법률에 따라 가상화폐 보관(수탁) 및 거래 실행 서비스를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로 인해 미국 통화감독청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유지해왔던 현지 국립 은행 및 연방 저축 은행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할 때 기관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철회했다. 기관은 지난 2020년 미국 국립 은행 및 연방 저축 은행이 가상화폐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있다고 공표했지만 이듬해 입장을 수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 통화감독청의 최근 결정이 가상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현지 대통령 행정부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한편,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 코인베이스 분석가는 “최근 규제 변화는 미국 은행사들이 연방준비제도의 제한적인 접근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 가상화폐 분야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는 찰스슈왑(Charles Schwab)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주요 금융기관이 향후 12개월 내 자사 고객에게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C) 이주연 기자 2025-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