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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은행들의 가상화폐 보유 길 열어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01-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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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월가 은행들이 가상화폐를 보유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SEC가 지난 23일 'SAB 121'로 알려진 지침을 철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침은 금융기관들이 고객을 위해 가상화폐를 보유한 경우 이를 대차대조표에서 부채로 반영하도록 요구한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번째 구체적인 친(親)가상화폐 조치 중 하나로 꼽힌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아래 SEC는 은행들의 가상화폐 접근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가상화폐 관련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또 가상화폐 업체들을 위한 은행 서비스가 보호받도록 하고,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창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가상화폐 실무그룹은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에 대해 백악관에 조언하는 역할을 맡으며 재무부, 법무부, 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정부 기구들이 관여한다.


앞서 SEC는 지난 21일 가상화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가상화폐 관련 규제 명확화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C) 김채영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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