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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증시 넘어선 거래대금 17조 돌파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5-01-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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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하루 거래대금이 17조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 거래대금 1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판을 뛰어 가상자산의 투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게코에 의하면, 국내 가상자산 5대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은 17조2천506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어제(20일) 15조3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조2천억원 이상 많은 규모이다.


사업자별로 보면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1위인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10조9천76억원으로 코스피에서 거래된 8조6천635원을 돌파했다. 또 빗썸의 경우 5조4천701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 6조3천395억원과 1조원 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앞으로 거래대금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을 예고하면서 가상자산의 투심을 더욱 촉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외신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 가상자산 업계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직무대행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마크 우예다 SEC 위원을 임명했다. 차기 위원장으로는 가상자산 산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내정하면서 규제가 예상보다 더욱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되고 있다. 


한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의 주요 과제와 향후 방향을 검토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기대감과 불안감이 얽히며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글로벌 주요국은 이용자 보호와 함께 '규제의 불확실성 해소'에 중점을 두고 가상자산 규율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C) 이주연 기자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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