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암호화폐 인식 높지만 웹3.0 이해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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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마스크를 개발한 블록체인·웹3.0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컨센시스가 국제 리서치 데이터 분석 그룹 유고브와 함께 온라인으로 실시한 암호화폐, 웹3.0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해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암호화폐, 웹3.0 설문 보고서다. 13일 조사에 의하면, 사용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인식은 높은 반면 웹3.0과 탈중앙화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센시스의 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암호화폐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웹3.0 개념에 익숙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5%에 머물렀다.
국내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94%가 암호화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61%는 암호화폐를 이해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국내 응답자들은 시장 변동성(69%)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꼽으면서 사기에 대한 두려움(44%), 잠재적인 규제 문제(33%) 등도 장벽이라고 답했다.
암호화폐를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으로는 ‘미래의 화폐’(38%)로 생각했다. 또한 ‘미래의 디지털 소유권’과 암호화폐를 연관 지은 응답자는 3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암호화폐를 알고 있는 국내 응답자 중에서 과반수(54%)는 암호화폐를 구매해 적은 없고, 28%는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18%는 과거 보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와 달리 웹3, 탈중앙화 인식은 국내 이용자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3 개념에 친숙하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15%에 불과해 16%였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웹3를 알고 있는 응답자 가운데 35%는 NFT를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28%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블록체인 게임(26%)을 플레이하거나 웹3 지갑을 사용한 경험을 가진 반면, 웹3를 전혀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도 작년에 대비해 5% 증가했다.
탈중앙화에 대한 인식 역시 응답자의 31%만이 탈중앙화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탈중앙화가 암호화폐 기술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는 응답자도 26%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 응답자들은 인공지능(AI)이 가짜 뉴스나 기타 사기성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반면, 절반 이상(55%)은 블록체인 기술이 이러한 AI의 잠재적인 위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C) 조병술 기자 202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