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로 탄력받는 가상화폐 시장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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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블록체인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도지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한동안 이어졌던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가 가고 크립토 스프링(가상자산 활황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세가 지난 22일 기준 9만 9400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크립토 윈터가 한창이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알트코인 또한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받으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장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24일 기준 3434달러에 거래되었고, 지난 7월 이후 35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 도지코인 등 일부 밈코인들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화폐 시장이 활발해진 것은 친 암호화폐 성향을 보여왔던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여파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미국을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채굴돼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등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9월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선회한 것도 가상자산 활황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즉 기준금리가 인하하면서 유동성이 증가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상화폐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인공지능 기반 가상화폐 인기가 커지는 것은 기술 개발과 일치한다”며 “오픈AI가 향상된 추론 기능을 자랑하는 모델을 출시하자 가상화폐시장에 관심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C) 조병술 기자 2024-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