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의회 '친가상화폐' 인물 다수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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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새롭게 구성하는 내각과 의회가 ‘친가상화폐’ 인사들로 구성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월 가상화폐 연례 최대 행사인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가상화폐를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채굴해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친가상화폐‘로 눈에 띄는 인물은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연방 정부의 예산 절감 및 규제 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고,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 위주였던 현 바이든 정부의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전망된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상원이 베센트를 인준하면 미국 종이 화폐 전면에 서명하는 인물(재무장관)이 가상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 지지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이 만든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과 가상화폐 업계가 이번 선거 기간 총 2억4천500만달러(약 3천427억원)를 모금해 친가상화폐 후보를 지원했다.
가상화폐 업계가 이번 선거에서 친가상화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중 하나인 슈퍼팩 페어쉐이크는 후원한 후보 56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승리해 주요 의석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C) 이주연 기자 2024-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