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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강세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4-10-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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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지난 20일 약 3개월 만에 장중 6만90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전고점(7만3777달러)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낸스 테더(USDT)에서 6만75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4만9000달러까지 떨어졌던 지난 8월 9일 대비 약 39% 상승한 수치다.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입세 덕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량은 1조1810억달러 규모이고, 가상자산 거래량이 1조달러가 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 영국(약 2170억)과는 4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북미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의 약 70%가 100만달러를 초과하는 이체였다"면서 "대부분의 북미 가상자산 거래량이 미국 자산운용사들의 자금으로 이뤄진 셈이며 미국 시장은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이날 현재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약 64%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35.9%)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확률을 52%로 집계했다. 또한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트럼프는 경합주 7곳 중 위스콘신주를 뺀 나머지 6개 주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자산 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는 그동안 미국을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C) 김채영 기자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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