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가상자산 '큰손'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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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오는 11월에 실시되는 미국 대선에서 가상자산이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대통령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어도 가상자산 산업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일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에서 "다양한 슈퍼팩(Super PAC·기부 한도 없이 자금을 모을 수 있는 특별정치활동위원회)의 정치적 입김이 거세진 가운데 2024년에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후원금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이는 곧 미국 대선의 큰손으로 가상자산이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시크릿’에 의하면 올해 미국 연방선거 기업 후원금 중에서 크립토 회사는 1억1900만달러(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선거자금은 2010년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슈퍼팩을 통해서 무제한 후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대선 후원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기업은 코인베이스와 리플로 나타났다. 이들이 후원한 페어쉐이크(Fairshake)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블록체인 분야 슈퍼팩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페어쉐이크를 통해 향후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 수립 및 입법이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방향성은 일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미국 대선은 11월5일에 치뤄지며 9·10월은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나타나는 시기이다"면서 "대선 결과에 따라 주요 산업의 국제 분업구조,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시장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또한 미국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으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 규제를 비롯해 산업 전반의 지형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C) 조병술 기자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