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
본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오후, 미국이 지구상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들은 당신을 사업적 면에서 질식시키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들'이 누구인지는 명확하 밝히지 않았다.
이 게시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이 추진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계정이 태그되어 있다.
CNBC에 의하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트럼프 기업의 새로운 가상화폐 플랫폼으로 당초 '더 디파이언트 원스'(The DeFiant Ones)에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도전에 나선 이후로는 가상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에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서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했고,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강대국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그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카드의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C) 김채영 기자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