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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us, 대장암 치료 신약 BOT+BAL 병용 요법 임상 2상 결과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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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Agenus는 진행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UNICORN' 시험에서 신약 후보물질인 BOT(botensilimab)와 BAL(balstilimab) 병용 요법이 깊은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Nature Medicine'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대장암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BOT 단독 요법 또는 BOT과 BAL 병용 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특히, pMMR/MSS(Mismatch Repair Proficient/Microsatellite Stable) 대장암 환자 14명에게 BOT과 BAL을 병용 투여한 결과, 36%가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을 보였으며, 29%는 완전 병리학적 반응(pCR)을 달성했다. 전체 환자의 71%는 50%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이는 병리학적 반응을 보였다.

이는 기존 1세대 CTLA-4/PD-1 병용 면역항암제가 pMMR 대장암 환자에서 약 20%의 MPR을 보였고, 기존 화학요법은 8%의 MPR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개선이다.

또한, BOT+BAL 병용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암이 재발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12개월 무사건 생존율(EFS)은 100%로 나타났다. 이는 MSS 질환에서 평균 19.2개월, MSI-H 질환에서 평균 16.7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을 기준으로 한 결과다.

이번 UNICORN 임상 결과는 이전 NEST 연구의 결과와 일관성을 보이며, Agenus가 계획 중인 3상 임상시험 'ROBBIN'의 근거를 강화한다. Agenus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pMMR/MSS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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