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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앙상블 불세출, 20주년 기념 공연 '일상풍류방'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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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앙상블 불세출(대표 배정찬)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1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특별한 공연 '일상풍류방'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과 공동 기획한 커넥트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음악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2006년 결성된 불세출은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대금, 아쟁, 가야금,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여덟 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20년간 다져온 농익은 연주력과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풍류'를 선보이고자 한다.

불세출에게 '풍류'는 데뷔곡부터 이어져 온 '일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옛 예인들이 풍류방에 모여 음악의 경계를 두지 않고 소통했던 '방중악 문화'처럼, 이번 공연은 민속악과 정악을 구분하지 않고 전통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둔다.

공연은 총 4개의 곡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곡 '풍류'는 지영희, 신쾌동, 성금연 등 전통음악 거장들의 가락을 바탕으로, 쉽게 들을 수 없는 명인들의 음악을 합주 형식으로 되살린다. 두 번째 곡 '산조합주'는 각 단원이 이수한 산조를 중심으로, 여러 악기의 조화 속에서 산조의 예술성을 확장한다. 세 번째 곡 '시나위'는 즉흥성과 공동창작의 호흡을 통해 불세출만의 자유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다. 마지막 곡 '2025 소요유'는 단체의 첫 공동창작 작품으로, 20년의 열정을 담아 초연 당시의 뜨거움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

'일상풍류방'은 전통을 이루는 여덟 가지 소리처럼, 불세출 여덟 명의 연주자가 모여 일상 속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 또한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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