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 소리극 ‘진진과 푸른 이끼 용’, 김포아트홀서 용기와 신뢰의 메시지 전한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1-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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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주인공 진진은 판소리를 사랑하지만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자신을 숨기는 소녀다. 어느 날 푸른 이끼 동굴에 봉인된 용을 만나게 된 진진은 용과 마을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며,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여러 시련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진진은 자신이 숨겨왔던 진짜 목소리와 마주하게 되며, 솔직한 마음 표현의 용기와 서로를 믿는 마음이 개인과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를 이야기 전개의 핵심으로 삼고 전자 음향, 일렉기타, 전통 타악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소리극을 선보인다. 판소리 특유의 서사성과 울림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지역 설화가 동시대 관객과 만나는 무대를 구현하고자 한다.
창작집단 ‘하소’는 ‘잘 사소’, ‘행복하게 살아보소’라는 인사말에서 착안한 이름처럼, 전통 국악의 깊은 뿌리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혀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단체다. 이들은 박제된 전통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전통’을 지향하며, 연출가 김성은과 아티스트 신한별의 역량을 결합해 독보적인 예술적 색깔을 구축하고 있다.
‘진진과 푸른 이끼 용’은 11월 18일(수) 오후 8시 김포아트홀에서 약 60분간 공연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창작단체 하소 인스타그램(@project_hasso) DM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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