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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름에릭스, 향수 박람회 '어코드서울 2026'서 '후카' 향수 집중 조명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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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니치 향수 브랜드 볼름에릭스(BOLM ERIX)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 향수 박람회 ‘어코드서울 2026(ACCORD SEOUL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볼름에릭스는 주력 향수인 ‘후카(HOOKAH)’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국내 향수 전문 박람회인 어코드서울은 향수 브랜드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KFFS(Korea Flavor & Fragrance Society)가 주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1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65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볼름에릭스는 다수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박람회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제품을 나열하기보다 ‘후카’ 향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부스의 상당 부분을 후카 전시 공간으로 꾸몄으며, 다른 향수들은 희망하는 관람객에 한해 시향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 방문객들에게는 후카 3ml 미니어처 향수를 증정했다.

볼름에릭스의 이현석 대표는 “많은 브랜드가 모이는 자리일수록 하나의 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관람객의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했다”며, “시각적인 인상을 강화하기 위해 빨간색을 활용하여 후카 향수를 부스 중앙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후카’ 향수는 물담배 ‘후카’에서 영감을 받아 2021년에 출시된 오 드 뚜왈렛(EDT) 제품으로, 살구향으로 시작해 양귀비꽃과 스모키한 향을 거쳐 피오니, 프랑킨센스, 머스크의 잔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증정용으로 준비된 3ml 미니어처 향수 300개는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름에릭스는 2018년 설립된 니치 향수 브랜드로, ‘이야기와 문화를 향으로 옮기는 서울의 향수 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다. 조향사 이현석, 김은형 두 사람이 모든 향을 직접 조향하며, 현재까지 7종의 향수를 선보여 왔다. 특히 2020년 출시한 ‘압생트’ 향수는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5905%를 달성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볼름에릭스의 향수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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