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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을공동체 예산 축소 우려, 민관 협치 강화 촉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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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2027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화되면서 마을공동체 지원 예산 축소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26일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전자영 의원을 비롯해 한영수 도의원, 용인사회적협동조합 이지영 이사장,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신남균 센터장, 용인시 관계자 및 현장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 제안 공모사업과 공동체 지원 활동가 사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경기도의 지원 예산은 도내 31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며, 도비와 시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매칭 사업이 축소될 경우 시군 자체 사업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고 공동체 성장을 돕는 지원 활동가 사업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참석자들은 예산 규모뿐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민관 협치 문제도 제기했다. 예산 편성은 충분한 설득과 납득의 과정이어야 하며, 재정 상황이 어려울수록 행정과 주민이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기존 협력 체계가 있음에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자영 의원은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 편성 및 심의 과정에 충분히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 공동체가 연대해 필요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2027년도 경기도 마을공동체 예산 논의가 단순히 예산 규모를 넘어, 주민들과 함께 구축해 온 공동체 생태계와 민관 협치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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