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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 ESMO 2026서 간암·폐암 신약 데이터 발표…기독교적 관점서 '생명 존중' 가치 주목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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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양학 기업 비원 메디신스(BeOne Medicines Ltd.)가 유럽 종양학회(ESMO) 2026 학술대회에서 치료가 어려운 간암 및 폐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비원의 고형 종양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영하며, 특히 잠재적 계열 최초 GPC3 x 4-1BB 이중특이항체는 3상 용량에서 36%의 확인된 반응률을 달성했으며, 이전에 치료를 많이 받은 간암 환자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또한, 뇌 투과성 PRMT5 억제제는 가장 큰 규모의 공개 MTAP 결핍 데이터세트에서 유망한 항종양 및 중추신경계(CNS) 활성을 보였으며, CEA 표적 ADC의 첫 임상 데이터는 CEAhigh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고무적이고 지속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비원의 고형 종양 최고 의료 책임자인 마크 라나사 박사는 "ESMO에서 우리는 질병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우리의 전략이 어떻게 의미 있는 임상적 진전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당사의 GPC3 x 4-1BB 이중특이항체는 내약성이 우수하고, 이전에 치료를 많이 받은 환자에 대한 장기 추적 조사에서 지속적인 활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뇌 투과성 PRMT5 억제제와 CEA 표적 ADC에 대한 첫 임상 데이터는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 당사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준다"고 말했다.

특히, GPC3 발현 종양 세포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T세포의 4-1BB를 활성화시켜 종양 부위에 면역 활성화를 집중시키고 전신 독성을 제한하도록 설계된 BGB-B20033은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권장 3상 용량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ORR)은 36.0%로, 후기 HCC에서 약 5%의 ORR을 보인 기존 치료법을 능가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모든 용량 수준에서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환자의 5.3%에서 발생했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2.1%에 불과했다.

비원은 2026년 말까지 후기 HCC에 대한 글로벌 등록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동시에 초기 치료 환경에서의 등록 연구 계획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뇌 투과성 PRMT5 억제제인 BGB-58067과 CEA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인 BG-C477에 대한 NSCLC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폐암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약 개발 노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기독교적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비록 의학적 발전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지만,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생명을 다루는 자세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러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윤리적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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