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일단, 경원선 기억 담은 전시·퍼포먼스 의정부서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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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끊어지지 않은 이야기’는 경원선을 중심으로 수집한 주민 인터뷰와 기록을 바탕으로 철길의 단절과 이어짐,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지역의 역사와 풍경 속에 담긴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이동과 만남, 헤어짐의 경험을 현재 관객의 삶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에서는 경원선의 옛 풍경 사진과 현장 기록, 주민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퍼포먼스는 배우의 움직임과 소리를 통해 이러한 기억을 형상화한다. 또한 관객이 자신의 이동과 단절 경험을 기록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전시에서 만난 이야기가 각자의 기억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극단 일단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극단 일단 이선휘 대표는 “경원선이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 모두가 겪는 단절과 이어짐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겸 퍼포먼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극단 일단은 2024년 2월 창단된 연극 창작집단으로, 배우의 몸과 움직임, 사물과 공간을 탐구하며 관객이 감각으로 경험하는 무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극을 중심으로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표현 형식을 통해 지역의 기억과 동시대의 질문을 창작으로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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