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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숲에서 파주 문화예술 거점까지 잇는 'Re:DMZ' 체류형 관광 코스 개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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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의 DMZ숲을 거점으로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예술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 코스가 개발된다.

파주도시공사와 생태평화 플랫폼 DMZ숲은 'Re:DMZ - 경계의 숲에서 만나는 파주' 캠페인을 시작하고, 10월 한 달간 오픈위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분단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DMZ를 회복과 연결의 공간으로 재조명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캠페인의 핵심은 파주 DMZ 관광을 짧게 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민통선 안 DMZ숲을 허브로 삼아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예술마을을 연결함으로써 자연, 예술, 숙박이 어우러진 코스를 구축한다. DMZ숲에서는 복원된 숲을 배경으로 웰니스 프로그램을,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책과 건축, 전시를, 헤이리예술마을에서는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6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파주시와 파주도시공사가 주관하고 DMZ숲이 공동 수행한다.

10월 오픈위크에서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19일에는 반려견 커뮤니티 '댕스카우트'와 함께 반려견 동반 숲 산책 프로그램을, 10월 21일에는 밀라노기사식당 박정우 셰프와 함께하는 '경계 없는 한 상' 다이닝을 선보인다. 10월 24일에는 비드코퍼레이션과 함께하는 DMZ 트레일 러닝과 더사운드벙커 이용원 대표와 함께하는 DMZ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티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민간인통제구역 출입 절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프로그램 상세 일정 및 신청 방법은 DMZ숲 공식 인스타그램(@dmzforest)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임미려 DMZ숲 대표는 "DMZ는 긴장의 땅으로만 기억돼 왔지만, Re:DMZ 캠페인을 통해 경계 위에서 오히려 깊은 고요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숲에서 시작된 여정이 파주 문화예술 거점으로 이어져 파주가 쉼과 연결의 목적지로 새롭게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MZ숲은 11월부터 외국인 대상 세션과 포용 웰니스 데이 등을 포함하는 포스트위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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