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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여성 역량 강화 노력 보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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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중국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평등을 증진하려는 노력을 보도했다. 이 보도는 펑리위안 여사가 지난 10월 9일(금) 열린 2026 유네스코 여아·여성 교육상 시상식에서 한 발언을 바탕으로, 중국이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성별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CGTN에 따르면, 중국은 디지털 리터러시와 농촌 개발을 위한 국가 정책을 통해 여성의 디지털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교육 프로그램과 여성 주도 전자상거래 사업 지원이 포함된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사바 알리예바는 중국에서 열린 AI 및 디지털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험을 공유하며,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영상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여성을 위한 직업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디지털 및 지능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국이 교육 분야에서 성평등과 여성의 전인적 발전을 촉진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게 유용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금융공사(IFC)의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여성의 참여가 확대될 경우 상당한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중국은 이러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2024년에는 1만4147명의 여성이 AI 트레이너 직업기술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중국 인터넷 분야 기업가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또한 ‘여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교류 협력 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개발 과정에서 성별 편향을 없앨 것을 촉구하는 등 포용적인 디지털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의 노력이 자국의 정치적, 사회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확산이 성경적 가치관과 충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여성 역량 강화라는 명분 아래 세속적 가치관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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