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알프레드', OpenAI Showcase서 1위… 세무 분야 정확성 강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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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 프로그램은 선발된 스타트업에 OpenAI 엔지니어의 기술 자문과 최신 모델 조기 접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Showcase는 참여 기업들이 중간 성과와 OpenAI 활용 사례,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알프레드는 타 기업들이 자사 소개와 모델 적용 현황을 중심으로 발표한 것과 달리, 제품 소개를 최소화하고 자체 모델 벤치마크 결과 공유에 발표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알프레드는 답변 하나의 오류가 가산세나 신고 오류로 직결되는 세무 영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통상적인 '정답률' 비교 대신 어떤 모델이 어떤 상황에서 실수하는지를 규명하는 평가 방식을 제시했다. 이는 근거 없이 답을 만들어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 근거가 충분함에도 답을 회피하는 '과잉 절제(over-refusal)', 검색된 문서와 자체 기억이 충돌할 때의 선택 등을 분리해 측정하는 방식이다.
평가는 2025년 세무 상담 실데이터로 구성된 FAQ 300문항을 국내외 대규모 언어 모델(LLM) 9종에 적용해 진행됐다. 알프레드는 답변 품질, 절제 판단, 컨텍스트 준수, 추론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협업 중인 진영의 최신 모델 일부에서 환각 위험이 높게 나온 결과도 수정 없이 공개했다.
이번 1위 선정으로 알프레드는 OpenAI API 크레딧 5000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 성과 공유회에서 상위 3개사 중 하나로 선정될 경우 OpenAI와 함께 대표 성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옥형석 알프레드 대표는 "세무 도메인에서는 얼마나 똑똑한지보다 어떤 상황에서 틀리는지를 알고, 틀리지 않게 하는 것이 서비스 신뢰도를 결정한다"라며 "평가 기준을 먼저 정하고 결과는 나온 대로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알프레드는 120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재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 'OpenData × AI 챌린지' 소상공인 분야 1위,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참여,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두의 AI' SK텔레콤 컨소시엄 참여 등 다양한 정부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도 AI 에이전트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한편, 세무와 같이 치명적 오류가 허용되지 않는 도메인에서 AI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 발전이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분별력과 윤리적 기준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진위와 윤리적 함의를 성경적 관점에서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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