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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새로운 기면증 치료제 오베포렉스톤 임상 3상 결과 발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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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다케다(Takeda)는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기면증 1형(Narcolepsy Type 1, NT1)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베포렉스톤(Oveporexton, 상품명: ORZEYFUL)이라는 경구용 오렉신 수용체 2(OX2R) 작용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연구 결과 오베포렉스톤이 기면증 1형의 다양한 증상과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면증 1형은 오렉신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희귀 신경 질환으로, 과도한 주간 졸림, 근육 긴장 소실(탈력발작), 수면 중단, 수면 마비, 환각,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일상생활, 학업, 사회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주도한 엠마뉴엘 미뇨(Emmanuel Mignot) 박사는 "오베포렉스톤은 개별 증상 관리를 넘어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다케다의 신경과학 부문 책임자인 사라 셰이크(Sarah Sheikh) 박사는 "이번 임상 결과는 오베포렉스톤이 환자들이 느끼는 증상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환자, 보호자, 의료진의 참여에 감사하며, 최초의 오렉신 작용제를 기면증 커뮤니티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베포렉스톤은 기면증 1형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최초이자 유일한 오렉신 작용제로, 미국, 중국, 일본에서 승인받았으며 추가적인 규제 제출이 진행 중이다. 임상 시험에서 오베포렉스톤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 연구와 일관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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