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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슈만 교향곡 2번으로 깊어지는 낭만주의의 향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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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1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7회 정기연주회 ‘슈만, 교향곡 2번’을 개최한다.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는 슈만·멘델스존 시리즈를 통해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깊이를 탐구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만의 음악 세계를 중심으로, 그의 음악적 계보와 맞닿아 있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슈만 교향곡 2번을 함께 선보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브람스의 성숙한 음악성이 집약된 작품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대등하게 호흡하며 교향곡과 같은 4악장 구성으로 독특한 음악적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에는 21세기 비르투오소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협연한다. 아믈랭은 영국 하이페리온 레이블을 통해 92장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30여 곡을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슈만 교향곡 2번은 슈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며 완성한 작품으로, 어둠에서 출발해 점차 빛을 향해 나아가는 극적인 흐름을 담고 있다. 아바도 음악감독은 슈만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극적인 흐름을 세밀하게 짚어내며 작품 전반의 긴장과 환희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도이치그라모폰의 클래식 스트리밍 플랫폼 ‘스테이지 플러스’를 통해 이번 공연 실황을 공개하며 해외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측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는 아믈랭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낼 섬세한 대화에, 슈만 교향곡 2번에서는 내면의 긴장을 넘어선 음악적 성취에 주목해 감상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knso.or.kr)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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