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 앞세워 국제 방산 전시회 참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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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O는 1993년부터 매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35개국 811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5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국내 방산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춰 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와 함께 교량전차, 개척전차, 구난전차 등 계열 전차들을 선보인다. 특히 폴란드형 K2 전차에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 및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방호장치(APS),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폴란드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Miranda)가 개발한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이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된 형태로 최초 공개된다. 이 위장막은 전차의 기동 및 전투 중에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야간 투시장비 및 열상감시장비 등 다양한 센서에 대한 노출 위험을 줄여준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Obrum)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전시한다. 이 교량전차에는 현지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교량 임무장비가 장착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과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전시하여 첨단 방산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2차 이행 계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생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4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 와벤디(BUMAR-ŁABĘDY)와 폴란드형 K2 전차 및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양산을 위해 현지 방산업체들과의 중장기적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로템 측은 폴란드형 K2 전차가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로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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