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군 장병 생명 보호 위한 장갑형 구급차 국내 기술로 개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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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약 2년간 진행된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 체계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설계부터 시제 차량 제작, 시험 평가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하며 장갑형 구급차 개발을 마쳤다.
이번에 개발된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 시설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미 우리 군에 전력화되어 방호력과 기동성이 검증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험지나 악천후, 위협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후송이 가능하다. 이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 아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자 후송뿐만 아니라 의무 인력의 편의성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넓은 실내 공간은 후송 중 응급 처치를 용이하게 하며, 의무 장비 탑재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일반 장갑차보다 높은 실내 공간을 갖춘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의무병 2명이 탑승해도 보행 환자 최대 6명 또는 들것 환자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장에서 부상당한 환자를 안정적으로 후송하기 위해 민간 구급차 수준의 의료 시스템도 적용됐다. 밝은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고휘도 LED 조명, 환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들것 환자 이송 장치, 산소 공급 장치, 제세동기, 환자 관찰 장치 등 첨단 의료 장비와 약제도 탑재되어 응급 처치 및 환자 회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 개발 외에도 무인 소방 로봇, AI 기반 무인 포탑형 대드론 다층 방호 체계 등 첨단 국방 기술을 활용하여 인명 보호와 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개발로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라인업은 더욱 강화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장갑형 의무 후송 차량 개발 성공을 통해 야전 환자 후송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보가 곧 안전이라는 사명 아래 군 장병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국방 기술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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