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원랩, 생체정보 없이 근무지 확인하는 근태관리 서비스 ‘체크리’ 오픈베타 출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2 08:21
본문

‘체크리’는 출퇴근 시점에 GPS와 등록된 근무지의 Wi-Fi 신호를 확인해 근무지 여부를 판정하며, 지문이나 얼굴 등 생체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제이원랩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고정된 사무실 근무를 기준으로 설계된 근태관리 서비스와 달리, 근무지가 자주 바뀌는 조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용 단말기 설치나 생체정보 등록 방식 대신, 직원이 직접 기록하고 출퇴근 시점에만 확인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제이원랩에 따르면, ‘체크리’는 사용자가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화면을 아래로 당겨 직접 조작하는 방식으로 출퇴근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이는 자동 감지에 의한 의도하지 않은 기록을 방지하고, 근로자가 자신의 기록을 인지한 상태에서 남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위치 확인은 출퇴근 시점에만 이루어지며 상시 추적은 하지 않는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정보로 분류되는 생체인식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사업장이 별도의 강화된 안전조치를 갖추지 않아도 근태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이원랩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신고(제989호)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체크리’는 출퇴근 시점에 GPS 위치와 등록된 근무지의 Wi-Fi 신호 등 근무지별로 설정된 신호를 확인해 근무지 여부를 판정한다. 실내와 실외 환경에 따라 활용할 신호를 근무지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신호가 확인되지 않는 기록은 별도로 표시되어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위치 기반 근태 시스템에서 요구되던 비콘이나 전용 단말기 설치 없이, 사업장이 이미 사용하는 Wi-Fi 신호를 활용해 별도 하드웨어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제이원랩은 설명했다. 현장이 추가될 경우에도 설치 작업 없이 등록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체크리’는 근무 장소가 고정되지 않은 외근, 출장, 현장 근무 형태의 조직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출장지와 외근 현장을 근무지로 등록하면 해당 장소에서도 설정된 신호로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기록한다. 근무 시간만 기록되는 방식과 달리 근무지 확인 기록이 함께 남는다. 하루에 여러 번 출퇴근하거나 다른 근무지에서 퇴근하는 경우도 처리 가능하며, 근무 중 다른 근무지가 확인되면 이동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출퇴근, 외근, 이동근무는 인증 신호와 사용자 조작을 함께 반영해 구분된다.
관리자 화면에서는 팀 전체 출근 현황과 근무지별 인원 분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근태 변경, 휴가, 근무지 추가 요청 등이 하나의 승인 흐름으로 모인다. 역할에 따라 데이터 범위와 승인 권한을 다르게 부여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계정으로 소속 팀을 전환하며 관리하는 멀티테넌트 구조를 지원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표나 여러 조직에 소속된 근무자도 앱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제공한다.
제이원랩은 오픈베타 기간 동안 초기 파트너를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커스텀 플랜이 60일간 무료로 제공된다. 소규모 팀은 별도의 결제 수단 등록 없이 2인까지 무료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원 제이원랩 대표는 “현장이 여러 곳인 조직일수록 출퇴근 확인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현장마다 장비를 설치하거나 직원의 지문을 모아 보관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 필요는 없다”며 “직원이 직접 기록하고 출퇴근 시점에만 확인하는 방식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근태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체크리가 증명하려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체크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heck-l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