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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캔, 예술로 재탄생… 캔차나유 작가, 경복궁 테마 개인전 개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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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화양연화 치유팜의 박진홍 대표가 ‘캔차나유’라는 작가명으로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 ‘궁역락 캔역락(窮亦樂 Can亦樂)’이라는 주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궁역락 캔역락’이라는 전시 주제는 ‘궁역락 통역락(窮亦樂 通亦樂)’에서 착안한 것으로, 버려진 캔이 새로운 손길과 상상력을 만나 다시 즐거운 존재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작가의 생각을 담고 있다. 캔차나유 작가는 수집한 리미티드 캔을 재료 삼아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버려지는 알루미늄 캔을 활용한 ‘캔카 만들기 및 경주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환경 교육과 놀이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작가는 캔아트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캔아트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즐거움과 설렘의 본질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경복궁, 궁여비책(窮餘祕策)’은 버려질 뻔한 맥주 및 음료 캔을 잘라 펴서 궁궐의 기와와 장식으로 변모시킨 작품이다. 이 외에도 한정판 경복궁 음료 캔으로 제작된 ‘식혜 캔카’와 관람객을 위한 유쾌한 장치들이 설치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캔차나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유쾌하고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의 이은주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버려진 캔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새활용의 의미를 보여주는 전시”라며 “작품 속 캔의 유쾌한 변신을 보며 일상에서 쉽게 버리는 물건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개요는 다음과 같다.
전시명: 궁역락 캔역락(窮亦樂 Can亦樂)
작가: 캔차나유(박진홍)
기간: 2026년 9월 1일(월)~10월 26일(월)
장소: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3층 기획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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