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아시아 공공부문 관리자 대상 '서울형 심리지원 모델' 소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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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7월 8일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싱가포르 정부 중견관리자 연수과정 참가자들이 센터를 방문하여 설립 배경, 기능, 주요 사업 및 운영체계를 살펴보았다. 이어 7월 9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최로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원국(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의 아시아 지역 공중보건 분야 중간관리자 및 기술직 공무원들이 센터를 찾아 정신건강 및 심리지원 관련 정책과 사업 운영 현황, 공공 심리서비스 추진 사례를 공유받고 현장 운영 경험을 청취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심리지원 자원을 연계·조정하는 광역 단위 전문기관으로, 시민 누구나 필요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연계받을 수 있도록 지역 심리지원 전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센터는 서울시가 구축한 공공 심리지원 전달체계와 재난·트라우마 대응 기반 심리지원 모델, 위기대응 협력체계 운영 경험 등을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재난·사고·사회적 참사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트라우마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재난심리회복 지원, 심리적 응급지원,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심리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심리서비스 모니터링 사업’의 성과도 공유됐다. 사업 결과에 따르면 심리서비스 바우처 이용자의 65.5%가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증상에서 유의미한 회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 심리서비스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사례로, 근거 기반 심리지원 정책 수립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소개됐다.
센터는 현재 20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심리전문기관 컨설팅, 종사자 교육·훈련,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며 서울시 심리지원 전달체계의 연계성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과 심리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구축한 공공 심리지원 모델과 운영 경험을 해외 공무원들과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심리적 안녕 증진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교류를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의 공공 심리지원 정책과 운영 경험이 해외 공공부문 관리자들의 학습 및 벤치마킹 사례로 공유되는 자리로,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지원 정책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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