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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자기 비난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에세이 ‘나를 탓하던 밤에 불을 껐다’ 출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0 08:21

본문

보도사진
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나를 탓하던 밤에 불을 껐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밤마다 자신을 탓하며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마음 회복 에세이로, 저자는 ‘당신은 오늘을 망친 사람이 아니라, 오늘을 지나온 사람’이라고 말한다. 책은 억지로 긍정하거나 무조건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요하지 않으며, 대신 자신을 미워하는 말을 줄이고 실수한 자신을 밤새 벌주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자기 비난, 비교, 관계 속 상처, 낮은 자존감 등으로 지친 마음에 다정한 문장을 건네며, 괜찮은 척하느라 지친 이들과 다시 자신을 믿고 싶은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전한다.

김남혁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나를 탓하던 밤에 불을 껐다’ 외에도 ‘내 삶의 속도를 되찾는 중입니다’ 등의 저서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를 탓하는 밤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괜찮은 척하느라 꺼져버린 마음에게’, ‘자존감은 사랑하라는 명령이 아니다’, ‘관계의 불빛 아래 나를 잃지 않기’, ‘불을 끄고도 나는 사라지지 않는다’ 등의 소주제를 다룬다. 부록으로는 ‘나를 탓하지 않는 일주일 노트’가 포함되어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이 자존감 회복을 말하지만, 흔한 방식으로 독자를 다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를 사랑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와 같은 말이 오히려 또 다른 숙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대신 ‘나를 미워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 ‘나를 조금 덜 의심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 ‘나를 밤새 벌주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현실적인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책은 ‘괜찮아’라는 말을 쉽게 사용하지 않으며 독자의 아픔을 서둘러 덮지 않고, 괜찮지 않은 마음을 괜찮다고 포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괜찮은 척하느라 지친 마음, 잘하고도 미안해하는 마음, 작은 실수 하나로 하루를 잃어버리는 마음, 남의 삶을 보며 자신의 어둠을 미워하는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그 마음들이 얼마나 오래 혼자 버텨왔는지 알아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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