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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 지역 영화 무료 상영 '공감상영회' 개최… 깊이 있는 소통의 장 마련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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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지역 영화와 시민이 만나는 특별한 상영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7월 10일(금)과 24일(금) 오후 7시 CGV 센텀시티점에서 '2026 부산영화기획전: 공감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제작지원한 영화 '가족여행'과 '97 혜자, 표류기'가 상영된다. 두 작품은 각각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 지역 여성 청년의 삶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의 현실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씨네 공감토크(GV)'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화 속 주제를 사회적, 문화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관객들이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씨네21' 이우빈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7월 10일에는 '돌봄의 무게: 당신은 오늘 누구를 돌보고 있나요?'를 주제로 배우 김정태의 첫 공동 연출작인 '가족여행'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김정태 감독과 권명환 해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영화 속 돌봄의 의미와 현실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7월 24일에는 '표류하는 청춘: 당신은 지금 어디로 떠내려가고 있나요?'를 주제로 정기혁 감독의 '97 혜자, 표류기'가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정기혁 감독과 김인선 부산대 여성연구소 소장이 참여해 청춘이 마주한 불안과 선택, 삶의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기획전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참가 신청 또는 현장 예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선착순 마감된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상영작의 메시지를 담은 콘셉트 굿즈가 증정된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지역 영화가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영화 속에 담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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