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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로직, 비바테크 2026서 AI 서버 CPU 기술 공개… 전력 효율성 강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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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네오로직(NeoLogic)이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참가해 차세대 AI 서버 CPU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네오로직은 이번 행사에서 AI 서버 CPU와 저전력 프로세서 설계 기술을 선보이며, AI 추론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및 운영 비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올해 비바테크에서는 소버린 AI, AI 인프라 주권,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AI 경쟁이 모델 학습을 넘어 운영비 및 설비 투자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및 추론 비용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역시 주요 데이터센터 수요 지역으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4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은 전력망 부담을 가중시키며, 유럽 AI 인프라의 중요한 과제로 전력 효율 및 냉각 효율이 떠오르고 있다.

네오로직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며 AI 추론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서버급 프로세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AI 서버 CPU는 범용 컴퓨팅 작업뿐만 아니라 AI 추론에도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GPU 중심 인프라의 전력 소비 및 운영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오로직의 에비 메시카(Avi Messica) CEO는 “현재 AI 워크로드의 약 90%는 추론이 차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는 전력소비와 운영 비용 측면에서 새로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네오로직은 비용 효율적이고 전력 효율적인 AI 서버 CPU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 그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AI 추론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오로직은 이번 비바테크 현장에서 글로벌 및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서버 제조사, 반도체 OEM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기술 파트너십 및 상용화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프랑스 현지 방송 i24NEWS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네오로직은 2021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AI 추론용 서버 CPU와 CMOS+ 기반 프로세서 설계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총 1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의 ‘2026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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