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200노드 규모 매터 네트워크 검증 성공…대규모 구축 가능성 입증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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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랩스의 이번 발표는 커넥티비티 표준 연합(CSA)의 첫 번째 유니파이(Unify) 행사에서 공개되었으며, 매터 생태계가 상호운용성 입증 단계를 넘어 실제 구축 환경에서의 확장성 검증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상업용 빌딩, 공동 주택, 차세대 스마트 홈 환경이 요구하는 크고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매터 기술이 충분히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검증을 통해 확인됐다.
실리콘랩스의 다니엘 쿨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매터는 스마트 홈 기술에서 훨씬 더 방대한 규모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작업은 스레드 기반 매터가 이론적으로 수천 개의 장치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실리콘랩스가 매터, 스레드, 동시 멀티프로토콜(CMP)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검증은 문서화된 스레드 기반 매터 성능 시험 네트워크 중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장치들이 분산되고 다양한 무선 환경에 노출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검증 과정에서는 멀티캐스트 메시징, 유니캐스트 통신, 커미셔닝 워크플로, 장기적인 네트워크 안정성 등이 시험됐다.
주요 성과로는 실제 사무실 환경에서 200노드 스레드 기반 매터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구축 및 안정적 운영, 100% 커미셔닝 성공률 달성, 안정적인 멀티캐스트 및 유니캐스트 통신 구현,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레드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등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상업용 규모의 조명 시스템, 빌딩 자동화 및 대규모 IoT 구축 환경에 대한 스레드 기반 매터의 지원 가능성이 확인됐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검증에서 OTBR(OpenThread Border Router) 구현을 기반으로 스레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했으며, CMP 기술을 통해 하나의 무선 칩으로 여러 개의 무선 프로토콜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이는 장치 제조사들이 기존 환경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매터로의 전환을 간소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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