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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디바이스 AI 시대 겨냥한 UFS 5.0 메모리 솔루션 개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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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V9)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8GB/s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향상된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최근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산되면서 모바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장장치는 단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연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UFS 5.0은 순차 읽기 속도 10.8GB/s, 순차 쓰기 속도 9.5GB/s를 지원하여 기존 UFS 4.1 대비 약 2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게 하며, 특히 AI 응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되어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이고 빠른 응답 속도의 AI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UFS 5.0은 차세대 모바일 저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클락 게이팅, 멀티 전압 등 다양한 신규 기술을 적용하여 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40% 이상 개선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UFS 5.0을 기존 대비 16.7% 작아진 패키지로 구현하여 모바일, 웨어러블, XR 기기 등의 설계 유연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최대 1TB 용량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최장석 상무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저장장치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경험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UFS 5.0 개발 완료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스토리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AI 모바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부터 UFS 5.0 양산을 시작하여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뿐 아니라 XR 헤드셋, AI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맞춰 UFS 5.0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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