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Project, 설립 20주년 기념 공연 ‘삼채 三彩’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확장성 조명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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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Project는 예술가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20년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창작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명 ‘삼채 三彩’는 세 가지 빛과 무늬를 뜻하며, 이번 무대에 참여하는 연주자 장재효, 류승표, 정현아가 지닌 고유한 음악적 색채를 상징한다. 또한 삼채는 전통 풍물놀이에서 널리 연주되는 대표 장단이기도 하다. 공연은 전통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장단인 삼채를 중심으로, 전통 가락의 깊이와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나기 Project가 오랫동안 이어온 창작 활동의 연장선에서 전통음악을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각 연주자는 자신만의 음악 언어와 해석을 통해 전통장단을 새롭게 풀어내며, 서로 다른 개성이 어우러져 풍성한 음악적 풍경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장재효, 류승표, 정현아가 출연하여 각자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이들은 전통장단과 가락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내며, 때로는 독립적으로, 때로는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다층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서울행진과 소리꽃이 함께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장재효 소나기 Project 대표는 “소나기 Project의 지난 20년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그 시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 올리는 헌정의 무대이자 앞으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출발점이다. 전통장단 ‘삼채’를 통해 우리 음악이 지닌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번 공연이 소나기 Project가 20년 동안 이어온 창작의 결실과 앞으로의 예술적 비전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전통장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 연주자의 개성 있는 음악 세계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새로운 감각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나기 Project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장단의 예술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한국 전통음악을 보다 깊고 폭넓게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20년의 연대와 존중의 정신 위에서 펼쳐지는 ‘삼채 三彩’는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새로운 20년을 향한 첫걸음이 될 예정이다.
‘삼채 三彩’ 공연은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과 소나기 Project가 공동 기획·제작하며,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공식 누리집(www.sgtt.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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