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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커넥티드 케어' 비전 제시…개방형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강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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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비바테크 2026’에서 개방형 협업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비전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박헌수 팀장과 삼성넥스트 데이빗 리 센터장을 비롯해 젤스(Xealth)의 마이크 맥쉐리 CEO, 제너레이션랩(Generation Lab)의 알리나 수 CEO, 사이폭스 헬스(SiPhox Health)의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CEO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그려나갈 헬스케어의 미래를 공유했다. 데이빗 리 센터장은 “헬스의 미래는 한 기업의 힘만으로는 만들어갈 수 없으며, 다양한 기업의 혁신과 협업 생태계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헌수 팀장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고객 기반과 생태계를 언급하며, 10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삼성 헬스 사용자 7700만 명과 스마트싱스 가입자 4억 6000만 명을 예로 들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휴대폰, 웨어러블, 가전, TV까지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고객 접점과 개방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젤스, 제너레이션 랩, 사이폭스 헬스 등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각 사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있다. ‘커넥티드 케어’는 질병 발생 후 치료하는 사후적 대처가 아닌, 예방 중심의 선제적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비전이다.

박 팀장은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커넥티드 홈’이 건강 관리의 중심이 집으로 옮겨가는 최근 트렌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에 연결하여 개인화된 자동화 루틴, 패밀리 케어, 펫 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한 CEO들은 삼성전자의 개방형 생태계와 파트너십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알리나 수 CEO는 “삼성이 파트너들과 빠르게 협업하려는 의지가 놀라웠다”며,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삼성 기기와 결합하면 삶에 더 빠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CEO는 “삼성의 디바이스 생태계는 이미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으며, 사이폭스는 여기에 ‘진단’이라는 도구를 더해 병원 밖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삼성전자의 개방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지원하는 ‘삼성 헬스 SDK 스위트(Samsung Health Software Development Kit Suite)’와 보안 솔루션 ‘녹스(Knox)’도 소개되었다. 삼성 헬스 SDK 스위트를 통해 개발자들은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녹스는 민감한 건강 정보의 안전한 보호를 지원한다.

박 팀장은 향후 5년 후 AI 시대의 헬스케어 미래에 대해 “AI 기반의 연결된 생태계가 개인이 언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는 일상의 동반자가 되어 건강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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