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창립 40주년 맞아 '먹거리 돌봄' 공동 캠페인 전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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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조합원들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생산자가 제공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누는 모임, 장애 아동을 돌보는 부모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모임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치매 당사자가 카페 매니저로 활동하는 돌봄카페도 개소하는 등 지역사회 내 돌봄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한살림은 '돌봄'을 주요 과제로 삼고, 관련 학습과 고민, 실천을 이어왔다. 전국 30개 회원생협 중 15곳에서 돌봄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돌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합원들은 자신과 이웃에게 필요한 돌봄, 마을에서 함께하고 싶은 돌봄의 형태에 대해 논의하며 자기 돌봄과 먹거리 나눔 등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돌봄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투표와 돌봄 물품 기획전이 열렸다. 한살림청주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 관련 소모임을 구성했으며, 한살림제주 '산호뜨개&마음돌봄'에서는 뜨개질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돌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배움은 이웃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살림경기서남부 '한살림달팽이돌봄단'은 학습과 현장 견학을 통해 그룹홈 및 장애 아동 부모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했으며, 한살림춘천 홍천매장 소모임 '한요정'은 생산자가 제공한 농산물로 조합원 및 여성 생산자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지역사회 돌봄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한살림성남용인은 2025년 주간돌봄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한살림고양파주와 서울은 방문요양사업을 운영 중이다.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초로기 치매 및 경도인지저하 당사자가 참여하는 돌봄카페 '잇다'를 개소했으며, 한살림괴산은 돌봄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오는 11월에 진행될 '한고랑나눔 생산자·소비자 먹거리돌봄 공동캠페인'은 생산자가 나눈 먹거리에 조합원의 손길을 더해 지역 이웃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한살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먹거리 돌봄 활동을 확산하고, 기존 조합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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