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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성료, 문화 향유와 전문 교류의 장 마련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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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가 주관한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KOREA MUSEUM EXPO 2026)’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15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여 38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3일간 총 1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일일 최대 6000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박람회 중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K-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 - 확장·전환·미래지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박물관·미술관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교육, 문화유산 보존·복원, 디지털 기술과 실감콘텐츠, 전시 기획·연출·시공 등 박물관·미술관 및 전시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박람회의 주제를 보여주는 기획전 ‘Beyond the Museum: 경계(한계)를 넘은 뮤지엄’은 과거, 현재, 미래의 뮤지엄을 조망하며 K-뮤지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실감콘텐츠영상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14개 기관의 실감콘텐츠 17종을 선보이며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총 16회 마련되어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며 조기에 마감되었다. 이응노미술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여 전시와 소장품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박람회는 전시 관람 외에도 전문가와의 대화, 커리어 컨설팅, 지역 뮤지엄 탐방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폭넓게 제공했다. ‘뮤지엄 커리어 컨설팅’은 학예연구, 전시기획 등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며 차세대 뮤지엄 인재와 현장을 연결하는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지역 뮤지엄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생생하게 접할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제20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가 박람회와 연계 개최되어 미래 뮤지엄에 대한 담론을 확장했으며, ‘관장과의 대화’, ‘뮤지엄 토크’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관람객과 전문가, 현장 관계자 간의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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