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스페인, 역사와 신앙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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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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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에서 오바댜 선지자(20절)는 '스바라'라는 지역을 언급하는데, 유대 전통은 역사적으로 이 지역을 이베리아 반도로 해석해왔다. 또한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우엘바 지역과 관련된 역사적 전통도 주목할 만하다. 여러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잘라메아 라 레알이라는 도시는 기원전 1000년경 동지중해의 광물 무역과 관련하여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전승은 이 도시의 건설을 솔로몬 왕의 딸인 살로메아와 연결시키기도 한다.
우엘바 지역의 고대 도시 '아비웃'의 이름과 예수의 족보에 등장하는 동명의 인물(마태복음 1:13) 사이의 유사성도 흥미롭다.
신약성경에서는 스페인 역사와 특별히 연관되는 구절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사도행전은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으로 언급되는 고넬료를 소개하는데, 일부 스페인어 번역본에서는 이를 '이탈리아 군대'로 해석하기도 한다. 또한 로마서 16장 13절에 언급된 루포는 초기 히스파니아(스페인) 기독교 공동체, 특히 토르토사 지역과 연결되는 인물로 여겨진다.
코르도바 출신인 갈리오의 등장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는 아카야의 총독이었으며(사도행전 18:12-17), 유명한 코르도바 철학자 세네카의 형제이기도 하다. 그의 등장은 신약성경과 로마 시대 히스파니아와 밀접하게 연결된 가문 사이의 강력한 역사적 연결고리 중 하나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가장 명확한 언급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15:24, 28)에서 스페인으로 여행할 의도를 밝힌 부분이다. 이에 대해 로마의 클레멘트는 고린도전서(5:7)를 인용하며 바울이 '가장 먼 서쪽'까지 이르렀다고 기록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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