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새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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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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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의 제수스는 스페인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많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영입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팀 합류 연설에서 "항상 나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신앙이 그의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분명히 했다.
제수스는 자신의 갑작스러운 이적에 대해 "우연이라고 믿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을 매우 믿으며,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간 겪었던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에서 뛸 기회를 얻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그의 영입을 임시방편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과 나를 사랑하는 아내, 자녀, 가족, 친구들, 그리고 축구가 있다는 것을 안다"고 일축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야기**
가브리엘 제수스의 이야기는 상파울루 외곽의 자르딤 페리 지역에서 시작된다. 그의 본명은 가브리엘 페르난두 지 제수스.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후 홀로 세 자녀를 키운 가정주부인 어머니 베라 루시아와 함께 가난 속에서 성장했다.
프로 데뷔 전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어린 제수스는 집안을 돕기 위해 몇 헤알을 벌기 위해 맨발로 상파울루 거리를 페인트칠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의 이름과 이야기는 깊은 연관이 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할 당시, 그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나이인 33세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등번호 33번을 요청했다.
그의 유명한 골 세리머니인 귀에 가상의 전화를 거는 동작 역시 마찬가지다. 프로 첫 골을 넣기 전 어머니에게 약속했던 것으로, 어머니에게 상징적으로 전화를 거는 세리머니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파우메이라스, 맨시티, 아스널, 그리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이 세리머니를 이어왔으며, 이제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25번을 달고 이 세리머니를 재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부상으로 인해 그에게 힘든 시기였다. 2025년 1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거의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브라질 선수 역시 이 기간을 신앙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고 있다. 그는 "아스널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동료인 주시 비시우 역시 자신의 신앙을 숨기지 않는 선수로 알려졌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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